수원시, '청개구리 스펙'으로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 최우수상
- 김기현 기자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시 교육브랜드 '청개구리 스펙(SPPEC)'으로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재준 시장은 전날 국회 사랑채에서 열린 '2025년 참좋은 지방정치 정책대회'에서 청개구리 스펙을 발표했다.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와 광명시가 공동 주최·주관한 이 대회에선 27개 지자체가 우수 정책을 발표하고 지역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이 시장은 "수원시는 지자체가 교육공동체 기반을 만들고, 학부모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만들었다"며 "수원 청소년이 다양한 교육을 받고 체험하며 자신만의 스펙을 쌓아나가는 교육브랜드 '청개구리 스펙'이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청개구리 스펙은 학부모가 교육 주체로 참여하고 청소년은 지역사회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학교 안팎 공간을 교육 자원으로 활용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시 교육브랜드다. 이는 학생 중심 참여형 정책 제안 활동을 지원하는 청개구리 이야기(Story), 청소년과 학부모가 함께 학습하고 쉬는 청개구리 연못(Pond), 수원 지역을 취재하고 알리는 청개구리 기자단(Press), 다양한 진로와 직업을 경험할 수 있는 청개구리 진로 체험(Experience), 학교 안팎에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지원하는 청개구리 교실(Class)로 이뤄져 있다.
이 시장은 "학생들이 청개구리 이야기로 정책을 제안하고, 기자단에서 활동하며 지역을 취재하고, 진로 체험으로 다양한 진로를 체험하며 스스로 미래를 설계한다"며 "아이들이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참여하고 표현하며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청개구리 스펙 참여자 만족도는 100%에 가깝고, 학부모 강사는 행정안전부 늘봄학교 우수 사례 최우수상을 받으며 좋은 평가를 받는 등 그 효과는 증명됐다"며 "청개구리 스펙으로 학부모,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수원형 교육 모델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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