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히터앤솔루션, 대한민국 안전대상서 한국소방산업기술원장상

'메탈히터' 기술 개발…산업설비 동결·화재 위험 동시 해결

2025 대한민국 안전대상 시상식 모습.

(화성=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 화성시에 소재한 동결방지·화재안전 전문기업 메탈히터앤솔루션이 지난 3일 열린 '2025 대한민국 안전대상'에서 한국소방산업기술원장상을 수상했다.

메탈히터앤솔루션은 PTC 반도체 기반 ‘메탈히터’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배관·밸브·저장탱크 등 산업설비의 동결과 화재 위험을 동시에 해결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 기술은 과열이나 발화 위험이 없으며, 온도 자동제어 시스템을 통해 에너지 효율과 안전성을 높였다.

허윤경 대표는 “발열선의 잠재적 위험을 제거하고 전력 효율을 극대화한 메탈히터 시스템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개별 온도제어 기술을 통해 동파방지 시스템의 궁극적 목표인 ‘개별 동작 제어’를 실현했다”고 말했다.

메탈히터앤솔루션의 기술은 남극 세종기지, 카자흐스탄 KIA CKD 공장, 헝가리·베트남 CJ제일제당 공장 등 국내외 현장에서 안정성을 입증했다.

국내에서도 현대차·삼성·LG·SK그룹 등 주요 대기업 생산설비와 플랜트에 적용됐으며, 대형 물류창고 등에도 도입돼 화재·동파 방지 표준 솔루션으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삼성전자 고창·평택 종합물류센터 등 12개 대형 프로젝트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시장을 확대했다.

한편 대한민국 안전대상은 소방청과 한국안전인증원이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안전 분야 시상식으로, 안전문화 확산과 재난 예방에 기여한 기관·기업·개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sun07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