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민네트워크, ‘시 예산 온라인 감시단’ 공개모집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파주시민네트워크(대표 김성대)는 파주시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파주 예산 온라인 감시단’을 공개모집 한다고 3일 밝혔다.

파주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00명 이내의 감시단으로 구성한다. 모집 기간은 이달 14일까지다.

이번 감시단 활동은 파주시와 파주시의회 등 공적 기관의 예산 낭비 요인을 사전에 방지하고, 시민 참여를 통한 민주적 감시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역 현안에 관심 있는 청소년·대학생·직장인·주부 등 다양한 파주 시민이 온라인 활동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감시단은 파주시의 예산 자료를 분석해 불필요한 행사나 비효율적인 시설 투자 등 시민의 눈높이에서 벗어난 낭비 사례를 찾아 공론화할 계획이다. 단순 감시 역할에 머무르지 않고, 예산 절감 아이디어를 공식적인 정책 제안으로 발전시키는 활동까지 수행함으로써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낼 계획이다.

김성대 대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감시단 활동은 곧 파주의 변화를 이끄는 핵심 동력”이라며 “소중한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전했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