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설천봉 -8.7도'…인천·대전·청주·전주 ‘첫 얼음’ 관측(종합)
전국 내륙 곳곳 한파주의보 발효…영하권 추위
- 양희문 기자, 강교현 기자, 이재춘 기자, 한송학 기자, 최형욱 기자
(전국=뉴스1) 양희문 강교현 이재춘 한송학 최형욱 기자 = 월요일인 3일 전국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출근길 추위가 찾아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를 제외한 전국 내륙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오전 7시 기준 주요지점 일최저기온은 전남 무주(설천봉) -8.7도, 강원 고성(향로봉) -5도, 제주(윗세오름) -4.9도, 경기 파주(판문점) -4.5도, 충북 제천(백운) -4.1도, 경북 김천 –3.2도 등이다.
밤사이 인천과 대전, 청주, 전주에선 올해 첫 얼음이 관측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4~15일 정도 빠른 것으로 기록됐다.
또 전주에선 첫 서리도 관측됐는데 지난해보단 4일 빠르고, 평년보단 2일 늦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고 밤새 복사냉각이 더해져 아침기온이 전날보다 5~10도가량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낮 기온은 11~18도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급격한 기혼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난로와 전기장판 등 난방기 사용 시 화재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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