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한강하구 생태 체험 ‘겨울, 새가 날다’ 11월 21일부터 운영
- 박대준 기자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는 11월 21일부터 한 달간 매주 금·토요일 한강 변을 따라 조성된 행주산성 수변누리길에서 겨울철 생태프로그램 ‘겨울, 새가 날다’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해설사와 함께 고양관광정보센터를 출발해 나들라온~행주나루터~행주산성으로 이어지는 구간을 탐방하고 철새 관찰·새 밥 짓기 체험을 통해 자연과 교감할 수 있다.
접경지역인 DMZ 평화의길 철책 길을 따라 걸으며 접경지역의 역사적 의미도 되새길 수 있다. 또한, 통일촌군막사를 리모델링한 ‘나들라온’ 내부에는 관광객 쉼터와 전시실, 내무반도 있어 어린이 군복 체험도 가능해 또 다른 재미를 준다. 올해는 총 10회, 200명 규모로 운영되며 네이버를 통해 예약받을 예정이다.
‘람사르 고양 장항습지생태관’에서는 겨울을 맞아 찾아올 천연기념물 재두루미, 멸종위기종 흰꼬리수리, 큰기러기, 개리 등을 볼 수 있다. 25m 높이의 전망대와 맞은편 군 초소를 활용한 2층 높이의 탐조대에서 장항습지의 전경과 철새를 관찰할 수 있다.
생태 강사의 해설을 들을 수 있는 교육·체험 프로그램도 화~토요일 매일 3회 운영된다. 장항습지 4D·실감 영상 감상, 전시·전망대 해설, 체험활동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람사르 고양 장항습지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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