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70채 보유' 서울중앙지검 현직 수사관, 전세사기 피소
피해자 다수 사회초년생으로 삼성전자 캠퍼스서 근무
- 양희문 기자
(화성=뉴스1) 양희문 기자 = 오피스텔 등 주택 70여 채를 보유한 서울중앙지검 현직 검찰수사관이 전세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검찰수사관 A 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A 씨 주택에 세 들어 사는 임차인 10여 명은 전세 계약이 만료됐음에도 각각 1억 원 정도의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자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다수는 동탄신도시 인근 삼성전자 캠퍼스에 근무하는 사회초년생인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현재 해외에 체류 중이며, 공무 중 출장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법무부에 A 씨에 대한 ‘입국 시 통보’를 요청하고, 고소장과 계약 관련 서류들을 분석 중이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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