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안양수목원' 58년 만에 전면 개방…11월5일

숲 해설 프로그램 운영, 우드버닝 등 다양한 만들기 프로그램 운영

경기 안양시 소재 '서울대 관악수목원'이 오는 11월 5일 전면 개방된다. 사진은 '숲 해설 프로그램' 진행 모습.(안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안양=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안양시가 '서울대 안양수목원'(구 관악수목원)의 11월 5일 전면 개방을 앞두고 기존 숲 해설 프로그램을 한층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안양수목원의 숲 해설 프로그램은 기존에는 매주 금요일 오전에만 진행됐지만 11월에는 화요일부터 목요일, 토요일 오전·오후로 운영된다.

안양수목원 내 산림복합체험장에서는 생활에 유용한 다양한 목재 제품을 제작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목공 체험 운영 요일도 기존 월~목요일에서 11월부터는 화~금요일로 변경된다. 오는 11월까지 독서대·호롱불·연필꽂이·우드버닝 등 다양한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안양수목원 입장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가능하며, 월요일과 신정(1월1일) 및 설·추석 연휴에는 운영되지 않는다. 시는 개방 당일인 5일 오전 10시 안양수목원에서 개방기념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1967년 조성된 안양수목원은 그동안 한시적으로만 시범 개방해 왔지만, 안양시와 서울대의 협약을 통해 58년 만에 전면 개방되며 명칭도 서울대 안양수목원으로 변경했다.

최대호 시장은 "바쁜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숲속에서 쉼을 얻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자연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도록 안양만의 특색 있는 산림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