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SK하이닉스, 쌀문화축제서 '산업의 쌀, 반도체' 선보여 눈길
'쌀이 생명 키우듯 반도체가 세상을 움직인다'는 상징 담아
- 김평석 기자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이천시와 SK하이닉스가 지난 22일 개막한 제24회 이천쌀문화축제에서 ‘산업의 쌀, 반도체 주제관·체험존’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축제는 전통과 첨단을 아우르는 ‘이천대감댁의 비밀’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열렸다. 쌀과 반도체라는 두 자산을 하나의 이야기 안에서 연결해 낸 것이 특징이다. ‘생명의 쌀, 산업의 쌀’라는 메시지 아래, 전통 농업도시이자 첨단산업 중심지라는 이천시의 정체성을 하나의 스토리로 엮어냈다.
‘산업의 쌀, 반도체 주제관’에서는 쌀의 재배 과정과 반도체 생산 공정의 유사성을 감각적으로 표현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쌀 한 톨이 생명을 키우듯 반도체 칩 하나가 세상을 움직인다는 상징적 의미를 전시 전반에 담았다.
주제관과 체험존은 첨단 반도체 기술을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주제관은 반도체 공정 모형, 반도체 스티커 키링 만들기 코너, 산업 홍보영상이 설치돼 방문객들이 반도체의 구조와 공정을 눈으로 보고 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체험존에서는 반도체 적층 구조를 본뜬 대형 젠가 쌓기, 인공지능(AI) 타로 체험, 반도체 퀴즈쇼, 디지털 타투 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돼 특별한 추억을 선물한다.
김경희 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전통과 첨단이 함께 살아 숨 쉬는 도시 이천의 정체성을 알리겠다. 쌀과 반도체를 매개로 이천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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