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2막 책임진다” 이천시, 전역 군 간부 지역 재정착 지원
내달 취업 실천 코칭 프로그램 운영
- 김평석 기자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이천시는 군에서의 헌신이 사회에서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역 및 전역 예정 군 간부를 대상으로 지역 정착을 본격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역 군 간부 맞춤형 취업 지원 회의'를 갖고 오는 11월 실전 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민·관·군 상생·협력 차원에서 기획됐다. 군 복무를 마친 인재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시는 군부대와 협력해 장교, 부사관, 군무원 등 간부급 전역자들이 민간 사회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취업 코칭 과정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단순 취업 지원을 넘어 군 경력을 민간 경쟁력으로 전환하는 실전형 커리어 재설계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참여자들은 현직 인사 담당자와 전문 면접 위원의 코칭을 통해 민간기업의 요구에 맞춘 자기소개서 작성, 서류심사 대응, 실전 모의 면접 등 취업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집중적으로 훈련받게 된다.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이 군 복무 중 함양한 리더십과 조직관리 능력을 민간기업의 요구에 맞게 재정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군의 전문 인력을 지역사회에 연계해 인적 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사업이기도 하다.
이천시는 이번 프로그램이 이천형 지역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희 시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군 간부들이 전역 이후에도 이천에서 제2의 인생을 안정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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