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ESG 경영 우수 도시 입증…K-ESG 경영대상 2관왕

(평택=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 평택시는 ‘2025 K-ESG 경영대상’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ESG 국토·환경 분야)과 사회부문 ESG 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K-ESG 경영대상’은 동아일보가 주최하고 K-ESG 평가위원회가 주관하는 ESG 시상으로, 환경(E)·사회(S)·지배구조(G) 분야에서 지속가능경영 우수 성과를 거둔 기관과 기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시는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과 ‘평택시 제1차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등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 기반을 다지고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과 복지 확대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시는 중장기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하고 건물·수송·폐기물·에너지 등 주요 부문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해 추진해 왔다. 특히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통해 사물인터넷(IoT) 기반 에너지 모니터링과 효율화 시스템을 구축해 에너지 절감과 운영비 절감 효과를 거뒀다.

또 공공건물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LED 교체, 노후 보일러 친환경 전환 등 에너지 복지 사업을 추진했으며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해 분산형 전원 기반을 마련하고 주민 참여형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도 병행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평택시가 추진해 온 탄소중립 정책과 사회적 가치 중심 행정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지속 가능한 도시 구현을 위해 에너지 자립 건물(ZEB)과 신재생에너지, 스마트 관리시스템을 결합한 탄소중립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