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흥선 남안산IC 부근서 '5중 추돌'…1명 심정지·4명 경상(종합)

경찰, 전 차로 통제 후 사고 수습…"견인 조치 마치면 통행 재개"

사고 현장. (한국도로공사 CCTV 갈무리)

(안산=뉴스1) 김기현 기자 = 20일 낮 12시 22분 경기 안산시 단원구 신길동 평택시흥고속도로 시흥 방향 남안산분기점(IC) 부근에서 5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 차량은 승용차 1대, 3.3톤 화물차 1대, 25톤 화물차 2대, 트레일러 1대 등이다.

이 사고로 25톤 화물차 운전자인 50대 남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또 승용차 운전자인 40대 여성과 다른 25톤 트럭 운전자인 60대 남성 등 2명이 각각 경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여기에 트레일러 등 운전자 2명도 부상을 당했으나, 정도가 심하지 않아 현장에서 응급 처치만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각 차량 운전자에게서 음주나 약물, 무면허 등 교통법규 위반 사항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시흥 방향 전 차로(2개 차선)를 통제하고, 현재까지 피해 차량 견인 조치 등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경찰 등 관계 당국은 사고 수습을 마치는 대로 구체적인 경위와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사고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다"며 "피해 차량 견인 조치만 마치면 차량 통행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