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섬에 어린왕자 수 놓는다"…시흥시, 25일 별빛 점등식

(시흥=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시흥시가 거북섬 잔디광장 일대에서 '거북섬에 온 어린왕자 별빛 점등식'을 가진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점등 행사는 올해 유네스코 세계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시화호의 생태적 가치와 회복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다.

'자연과 회복'을 주제로 높이 9m의 대형 어린왕자 공기조형물이 거북섬 서편에 설치된다. 하늘의 별빛을 가리키는 디자인으로 제작된 어린왕자 조형물은 오는 23일 들어서며 25일 오후 3~7시 점등식 행사가 진행된다.

오후 3시부터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오후 6시는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인 점등식 카운트다운이 진행된다.

'어린왕자의 비밀 메시지 해독(모스부호 체험)' '공주·왕자 크라프트 체험(목걸이·티아라 만들기)' '어린왕자 미소 응원 사진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또 음악 콘서트, 인기 코스프레 팀 '해로토로 & 케데헌'의 플래시몹, 명상형 스토리 공연 '소리로 듣는 어린왕자'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행사 당일에 왕자·공주 콘셉트의 복장으로 참여하면 현장 이벤트와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