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 건너던 90대 할머니 시내버스에 치여 숨져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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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뉴스1) 양희문 기자 = 횡단보도를 건너던 90대 할머니가 시내버스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17분께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한 횡단보도에서 90대 여성 A 씨가 시내버스에 치였다.

이 사고로 A 씨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 씨는 보행자 신호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좌회전하던 버스에 치인 것으로 전해졌다.

70대 버스 운전자 B 씨는 "앞차를 따라가다 보행자를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B 씨를 입건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