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장비·기술 산업화"…경기소방, '제1회 소방산업 페스티벌'

21일 수원메쎄서 진행…AI 영상 감시 시스템, 전기차 화재 진압 장비 등 전시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1회 소방산업 페스티벌' 홍보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0.17/뉴스1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오는 21일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메쎄에서 '제1회 소방산업 페스티벌'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장비와 기술을 산업화로 연결한다'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경기소방이 주최하고 한국소방산업협회와 한국소방시설협회, 전시업체 메쎄이상과 공동 주관한다.

경기소방은 전시관을 첨단 소방 특수장비 시연관, 장비 체험관, 역사사료관, 소방 체험 마당 등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또 인공지능(AI) 영상 감시 시스템, 전기차 화재 진압 장비, 구조 드론 등이 신식 장비도 실물로 전시해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특히 경기소방은 몽골과 인도네시아 등 5개국 대사관 관계자가 참석하는 '소방 장비 양여식'을 추진해 국내 기술로 제작된 소방 장비를 각국에 전달할 계획이다.

경기소방 관계자는 "시민과 현장대원 평가 결과를 내년 장비 구매 및 규격 개선에 반영할 것"이라며 "도내 소방산업 기업과 협력해 기술 실증, 해외 진출을 잇는 생태계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했다.

최용철 본부장 전담 직무대리는 "현장에서 통하지 않는 기술은 산업이 될 수 없다"며 "도가 기술의 테스트베드이자 산업의 출발점이 되는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