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자활특화브랜드 '밥과함께라면' 4호점 개소
성남·구리에도 분점 낸 대표 자활 우수 사례…상표도 등록
- 김평석 기자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 16일 대표적인 자활 모델로 평가받는 '밥과함께라면' 4호점을 보정동 단국대 인근에 새롭게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상일 용인시장과 지역자활센터를 운영하는 용인YMCA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축사에서 "용인시는 전국에서 지역자활사업이 으뜸인 도시가 아닐까 한다"며 "'밥과함께라면'은 용인에서만 4호점이 생겼고, 성남점과 구리점도 문을 열었다. 앞으로 전국 곳곳에 지점이 생길 날이 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용인시도 계속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명돌 용인YMCA 이사장은 "앞으로도 지자체와 시민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 요구에 맞는 자활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역 특화사업을 통해 즐겁고 보람된 일자리와 희망을 성취하는 자활사업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밥과함께라면' 1호점은 지난 2018년 8월, 용인지역자활센터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자립 지원을 위해 기흥구 동백동에 사회서비스형 사업단으로 시작한 분식점이다. 이후 시장진입형 분식사업단으로 성장했고, 2023년 8월 자활기업으로 독립했다.
'밥과함께라면'은 2023년 10월 기흥구 동백2동에 2호점을 개소한데 이어 지난해 9월 처인구 삼가동에 3호점의 문을 열면서 특허청에 상표 등록을 했다.
올해 4월 한국자활복지개발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받은 사업비 7000만 원에 용인시 자활기금 7000만 원을 더해 이날 4호점을 개소했다.
'밥과함께라면'은 용인 뿐 아니라 성남과 구리에도 분점을 내년 등 대표적인 자활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매장 인테리어와 시공을 사회적 기업이 맡아하면서 일자리 창출과 자활사업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 모범 사례이기도 하다.
'밥과함께라면'은 ‘2023년 자활분야 우수지자체’ 평가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용인시 지역자활센터도 보건복지부 ‘2025년도 성과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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