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 화물차에 적재된 '전기차용 폐배터리' 화재…40대 2도 화상

화재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0.14/뉴스1
화재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0.14/뉴스1

(화성=뉴스1) 김기현 기자 = 14일 낮 12시 51분 경기 화성시 팔탄면 매곡리 발안나들목(IC) 입구 사거리를 달리던 11.5톤 화물차 적재함 내 전기차용 폐리튬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화물차 운전자인 40대 남성 A 씨가 머리 부위에 2도 화상을 입었다. 그는 연기를 발견하고 즉시 정차한 후 스스로 화재를 진압하다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폐리튬 배터리 10톤 가운데 약 300㎏이 탔다.

A 씨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현장에 소화수조 등 장비 12대와 인력 36명을 투입해 40여분 만인 오후 1시 38분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 당국은 이어 폐리튬 배터리 운반 장소인 장안면까지 펌프차를 동행시켜 혹시 모를 추가 사고를 예방했다.

소방 당국은 구체적인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