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경안천·금학천 합류부에 '수변광장' 착공…버스킹 무대도
전통시장서 휴식·문화 활동을 즐기는 수변 공간
- 김평석 기자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가 1일 처인구 김량장동(법정동) 경안천과 금학천 합류부 일원에서 ‘수변광장 조성공사’를 착공했다.
사업은 국토부 공모 중앙동(행정동)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총 사업비 2억 2000만원이 투입되며 내년 1월 준공될 예정이다.
시는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지에서 진행되는 △김량장 들락날락거리 조성사업 △낙하분수 설치사업과 시너지를 내며 용인중앙시장 주변의 상권과 도심에 활력를 불어넣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량장동에는 전통시장인 용인중앙시장이 있고, 5일장도 열려 유동인구가 많은 편이지만, 그동안 시장과 지역을 감싸고 흐르는 경안천과 금학천 주변에 제대로 된 휴게공간이 없어 방문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방문객과 주민 설문조사 결과 용인중앙시장 인근에 식음·휴게공간이 필요하다는 답변이 77%, 체험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51.5%로 나오는 등 수변공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경안천과 금학천 합류부에 계단형 문화 광장을 조성하고, 휴게스탠드, 계단형 버스킹무대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이 공간이 시민과 방문객이 머무르며 휴식·문화 활동을 즐기는 거점이 돼 중앙시장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앞으로 용인중앙시장이 시민의 많은 사랑을 받고, 지역상권도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도시재생사업을 잘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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