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 예방” 한강청, 추석 연휴 특별감시 실시

29일~10월 14일 배출사업장·오염우심 하천 집중 감시

한강청 환경감시단이 지난달 12일 인천시 남동구의 한 사업장에서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한강청 제공)

하남부=뉴스1) 김평석 기자 = 한강유역환경청이 추석 연휴를 맞아 2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상수원보호구역 등 환경오염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특별감시를 실시한다.

특별감시는 추석 연휴 기간을 전·중·후 3단계로 구분해 진행한다. 29일부터 10월 2일까지는 환경법령 위반사업장,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등 868개 업체에 자율점검 요청 공문을 발송해 사전 예방 활동을 하도록 유도한다. 주요 환경기초시설을 포함한 배출사업장 40곳에 대해서는 폐수무단방류 등 환경오염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추석 연휴 기간(10월 3일~9일)에는 특별감시반을 구성해 북한강 등 오염우심 하천(오염 농도가 높은 하천) 순찰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환경오염 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대응상황실도 운영한다.

연휴 이후(10월 10일~14일)에는 특별감시 기간 중 적발된 업소 등을 대상으로 환경기술지원을 실시해 시설 운영 전반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강청은 특별감시 기간 폐수 무단 방류, 폐기물 불법투기, 불법소각 행위 등 환경오염행위 발견 시 국번 없이 128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홍동곤 한강청장은 “추석 연휴 환경관리 취약 시기를 틈탄 불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라며 “사업장과 주민들도 주변에서 환경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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