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하나로"…시흥시, 평생학습 '쏙'으로 완벽한 교육도시 실현
"시민 모두의 교육도시 지향"…내년까지 평생학습 생태계 구축
- 유재규 기자
(시흥=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시흥시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시흥교육캠퍼스 쏙(SSOC)'을 중심으로 내년까지 교육도시를 구현할 핵심 전략을 수립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핵심 전략은 △시민 평생학습권 보장 △다양한 전문 교육 콘텐츠 제공 △차별화된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 운영 △온라인 매체 통합 관리 등이다.
구체적으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쏙'을 중심으로 학습 형태의 다양화와 온라인 플랫폼을 연계, 시민 누구나 학습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권을 보장한다.
시는 올 하반기 국가평생교육진흥원 K-MOOC와 업무협약을 통해 대학 수준의 전문 강좌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게 했다. 일반 시민은 물론,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 지역 정착도 유도할 수 있어 큰 수요가 예상된다.
'쏙'에서 운영중인 인공지능(AI) 화상학습 시리즈는 평균 한 달에 2~3회 진행되며 매회 300명 가량 신청하고 있어 다양한 전문 교육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다. 스피치, 노션, 책쓰기 등 전문 분야 화상 강좌도 매회 300여 명씩 등록하는 등 참여도가 높다.
또 시화호 30주년 기념 홍보 영상, 시흥경찰서와 연계한 청소년 도박 예방 콘텐츠, 서울대 협력사업 제작 3·1운동 기념 영상 등 지역 특색을 담은 영상 콘텐츠도 주목받고 있다.
시는 AI, 스피치, 책쓰기, 신기술 직무교육, 융복합교육 등 5대 분야를 초급·중급·고급 단계별로 나눠 '차별화된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학습자의 수준과 필요에 맞춘 체계적 교육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2026년까지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길러주는 전문 화상학습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시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학습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평생교육원 내 온라인 매체를 하나로 통합·관리 중이다.
'쏙'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다양한 교육 정보를 제공하며 원하는 평생학습 소식을 휴대전화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기존에 분산해 운영되던 시흥아카데미, 더쎈, 사람책 등 유튜브 채널도 '시흥시평생교육원'으로 통합하고 블로그 등 다른 온라인 매체도 단계적으로 일원화 시킬 예정이다.
시는 '시민 모두의 교육도시' 실현을 위해 2026년까지 △전문 화상학습 체계 강화 △외부 전문 강좌 연계 확대 △온·오프라인 병행 학습 환경 구축 △온라인 매체 통합 완성 등 평생학습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조혜옥 시 평생학습원장은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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