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배곧동 '시흥배곧서울대병원' 착공…2029년 개원
- 유재규 기자

(시흥=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시흥시가 배곧동 서울대병원 건립 부지에 '(가칭)시흥배곧서울대병원 건립공사 착공식'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착공식은 오는 29일 예정이며 개원은 2029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경기 서남부의 유일한 국가중앙병원이자 공공의료기관으로, 국내 최초 진료·연구 융합형 병원으로 건립된다. 6만 7505㎡ 부지에 지하 1층~지상 12층 규모 총 800병상을 갖추며 27개 진료과와 암·모아·심뇌혈관 등 6개 전문 진료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병원 건립으로 지역에서 충족되지 못했던 필수 의료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병원은 지난해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된 시흥 바이오 특화단지의 핵심 시설로 자리 잡게 된다.
의사와 간호사 등 1624명의 전문 인력이 근무할 예정이며 약 14만2000 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시는 건립 후 5년간 208억 원, 이후 매년 20억 원 이상의 세수 증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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