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지팝시티로 물들은 공연예술축제…사흘 간 12만 명 방문"

과천공연예술축제 무대에 선 과천.군포.안양 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천시 제공)
과천공연예술축제 무대에 선 과천.군포.안양 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천시 제공)

(과천=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과천시가 지역대표 축제 '과천공연예술축제(GPAF)'에 12만 명의 방문객이 찾았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과천시민회관 옆 잔디마당 운동장 일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 19~21일 진행됐으며 시민과 관람객 등 12만 명이 행사장을 방문했다.

올해 축제는 '기억과 상상이 솟아오르는 시간'을 주제로, 가상의 도시 '지팝시티(GPAF City)'로 구현해 진행됐다. 지팝시티는 기억을 수집하고 이야기를 생성하는 상상의 공간으로, 관객은 무대·설치물·캐릭터와 직접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경험을 얻었다.

이번 축제 상징인 '로그(Log)' 캐릭터는 등에 투명 구슬을 달고 퍼포먼스 중간마다 등장해 축제의 정체성을 더했다.

개·폐막 프로그램은 하나의 서사 구조를 갖춘 스토리텔링으로 구성됐다. 개막은 과천시립교향악단과 과천 소년소녀합창단의 협연으로 문을 열고 가수 카디가 '매일 그대와'로 무대를 꾸몄다.

폐막 공연은 과천·군포·안양 시립 소년소녀합창단 150여 명이 함께 '매일 그대와'를 부르는 것으로 사흘간 축제가 마무리됐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