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고립위기 청년 상담·지원"…수원시 '점프 프렌즈' 운영
- 김기현 기자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지난 22일 고위험 고립 위기 청(소)년 공감상담서비스 'JUMP FRIENDS'(점프 프렌즈)를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도입한 점프 프렌즈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고위험 고립 위기 청(소)년에게 대화와 유사하게 느껴지는 공감상담 서비스를 24시간 제공한다.
생성형 AI는 텍스트, 오디오, 이미지 등 기존 콘텐츠를 활용해 유사한 콘텐츠를 새롭게 만들어 내는 기술이다.
점프 프렌즈는 특히 상담 내용·패턴을 분석해 외로움·불안·우울감 등 위험 신호를 조기에 감지하고, 고립·은둔 위기 청(소)년을 선별하기도 한다.
시는 상담 결과에 따라 청소년청년재단 등에서 운영 중인 대면 상담과 온오프라인 활동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등 외부 활동을 지원한다.
시가 지난 3월부터 이달 15일까지 점프 프렌즈를 시범 운영한 결과, 청소년 1165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원은 211명이고, 5명은 연계 상담 서비스를 받았다.
향후 시는 청소년청년재단·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해 AI 상담서비스 대상을 확대, 점프 프렌즈를 모든 연령을 아우르는 사회적 안전망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AI 공감 친구인 점프프렌즈가 고립·은둔 위기에 놓인 청소년, 청년이 일상을 회복하고 사회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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