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건축사들 "행정편의성 규제 일변도 정책 규탄"

건축사 자정결의·규제 혁신 촉구 궐기대회 열어

(서울시 건축사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뉴스1) 이상휼 기자 = 서울지역 건축사들이 '2025 건축사 자정결의 및 규제 혁신 촉구 궐기대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특별시 건축사회에 따르면 전국의 건축사 1000여 명이 최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모여 △부실시공방지 △안전한 현장만들기 등에 대한 자정 결의대회를 다졌다.

특히 지난 6월 국회에서 발의된 '건설특별안전법'이 현장의 현실을 반영하지 않고 건축사에게 과도한 책임을 전가하는 내용에 대해 성토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가 추진한 '허가권자 지정 건축물 공사감리자 명부 고도화'에 대해 "건축사의 전문성을 무시하고 행정편의를 앞세운 규제 일변도 정책"이라며 규탄 궐기대회를 진행했다.

건축사들은 "정부와 국회가 건축전문가의 의견을 보다 경청하고 정책을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daidaloz@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