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군포시, 청년 만남 축제 공동 개최…11월 두 차례 진행
- 이윤희 기자

(오산=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 오산시와 군포시가 청년들의 건전한 만남을 지원하기 위해 공동 행사를 마련했다. 오는 11월 열리는 ‘청춘만남 페스티벌 SOLO만 오산×군포시럽’은 두 도시가 함께 기획·운영하는 첫 청년 만남 행사다.
행사는 단순 교류를 넘어 결혼 친화적 사회 분위기 확산을 목표로 한다. 기획부터 홍보·운영까지 전 과정을 협력해 지속 가능한 교류와 인연의 장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축제는 11월 1일 군포 금정동 AC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금정과 11월 22일 오산 메르오르에서 각각 열린다. 오산·군포에 주소를 두거나 양 시 기업체에 재직 중인 1985~1998년생 미혼남녀 72명이 참가하며, 회차별로 두 도시에서 각 18명씩 선발된다.
프로그램은 △연애 코칭 △커플 레크리에이션 △1:1 대화 △저녁 식사 △썸 매칭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 신청은 9월 24일부터 10월 22일까지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재직증명서·주민등록초본·혼인관계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시는 지난해 ‘SOLO만 오산’에서 참가자 119명 중 33쌍을 연결해 1쌍이 실제 결혼에 이르렀다. 매칭률은 55%, 만족도는 85%를 기록했다. 올해 9월 열린 행사에서도 매칭률 50%를 보였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군포시와 힘을 합쳐 청년들에게 특별한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살고 싶고 미래를 그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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