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中 시안교통리버풀대와 '지속가능한 도시 만들기' 협약
- 김기현 기자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시는 22일 중국 시안교통리버풀대학교와 첨단기술 분야 공동 연구를 추진하는 등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재준 수원시장을 포함한 시 대표단과 시안교통리버풀대학교 시 유민(Youmin Xi) 총장, 루안 저우린(Zhoulin Ruan) 부총장, 이주현 도시계획설계학과 부교수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인재양성·연구 협력 △수원경제자유구역 지식교류 촉진을 위한 산·학·연 협력 △도시혁신을 위한 첨단기술 분야 공동 연구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 시장은 "2026년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앞둔 수원시는 교육·연구·기업 활동이 어우러지는 국제적 플랫폼을 조성하고자 한다"며 "경제자유구역 내 시안교통리버풀대학의 국제분교 설립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캠퍼스 설립이 어렵다면 R&D센터나 교육센터 설립을 검토해 주길 바란다"며 △수원시와 쑤저우공업단지 내 첨단 혁신 기업간 협력 △경제자유구역을 기반으로 한 공동 플랫폼 조성 등을 제안했다.
그는 "오늘 체결한 협약으로 수원시와 시안교통리버풀대학이 논의한 다양한 협력 방안이 구체적인 실행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수원시는 협약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시안교통리버풀대는 시안교통대학교와 영국 리버풀대학교가 협력해 2006년 중국 장쑤성 쑤저우(Suzhou)에 설립한 연구 중심 대학이다.
시는 지난 8월 시안교통리버풀대 도시계획설계과 학생·교수들을 대상으로 도시정책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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