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무단결제 사건' 경찰 접수만 214건…피해금액 1억3650만원
경기남부청, 기존 사건에 서울 동작·서초구 사건 포함
- 유재규 기자
(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KT무단결제 사건'에 경찰이 서울 동작, 서초구 사건도 병합해 수사 하면서 누적 피해 금액이 1억3000만 여원까지 늘어났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지난 22일 오후 6시까지 기준 'KT무단결제 사건'으로 경찰에 신고 접수된 것은 모두 214건으로 확인됐다. 피해 금액은 1억3650여 만원으로 추산된다.
구체적으로 가장 많이 접수된 곳은 경기 광명으로, 총 124건(8182만 원)이다. 이어 서울 금천구 64건(3860만 원), 경기 과천 10건(445만 원), 인천 부평 4건(254만 원), 서울 동작구 4건(254 만 원), 서울 서초구 1건(79만 원) 등이다.
접수 피해 일자는 지난 8월5일~9월5일이다.
지난 18일까지 경찰에 접수된 건수는 200건(1억2790여만 원)으로, 14건이 더 늘어난 것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KT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 동작·서초구,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등에서도 피해가 잇따랐다.
뒤늦게 피해 지역이 곳곳에서 발생하며 향후 피해 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KT로부터 자료를 받아 유사 사건으로 판단한 뒤, 병합해 피해 규모를 산정할 방침이다.
한편 'KT무단결제 사건'으로 KT는 지난 6월부터 ARS 인증을 거친 소액결제 건을 전수 조사했다. 지난 18일 기준, KT가 발표한 소액결제 피해자 수는 362명이며 누적 피해금은 2억 4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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