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년 만에 명칭 변경한 '서울대 안양수목원' 11월 전면 개방
최대호 안양시장 "오랜 시간 노력 끝에 천혜의 자연자원 시민 품으로"
- 송용환 기자
(안양=뉴스1) 송용환 기자 = 지난 1967년 조성된 서울대 관악수목원이 58년 만에 '서울대 안양수목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오는 11월 전면 개방을 앞두고 있다.
22일 안양시에 따르면 올 2월 서울대와 관악수목원 전면개방 및 국유재산 무상양여를 위한 법적효력 있는 협약을 체결했고, 수목원 1550㏊ 중 안양시 소재 90㏊에 대한 국유재산 무상양여 취득 절차를 추진해 왔다.
기획재정부 심의를 거쳐 이달 17일 교육부가 무상양여를 확정함에 따라 안양시민의 숙원사업이었던 수목원 개방이 마침내 현실화했다.
시는 서울대와 협력해 개방 구역 내 안전시설 점검, 안내판 교체 등 기반 시설 정비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오는 11월 개방 기념식을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대는 교육·연구 및 학술연구를 위한 시설관리를 담당하고, 안양시는 출입 안내와 질서계도 등을 협조해 시민들이 수목원을 탐방해 사계절 숲의 정취를 즐기고 생태·환경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수목원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교육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서울대와 함께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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