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아동·임산부·노인 독감 무료 예방접종
- 유재규 기자

(시흥=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시흥시가 6개월~13세 아동, 임신부, 65세 이상 노인 등 건강 취약층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무료 예방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지정된 위탁 의료기관에서 할 수 있다. 위탁 의료기관 확인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6개월~13세 아동 접종의 경우 2회 접종 대상자는 22일부터, 1회 접종 대상자 및 임신부(임신주수 상관없음)는 29일부터 시작된다. 2회 접종 대상자는 과거 접종력이 없거나 기존 1회만 접종한 생후 6개월 이상 9세 미만 아동이다.
75세 이상은 10월 15일부터, 70세 이상은 10월 20일부터, 65세 이상은 10월 22일부터 각각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접종 기관 방문 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아동은 주민등록등본이나 건강보험증을, 임신부는 산모 수첩 등 신분 확인 서류도 함께 지참해야 한다.
2025~2026절기 독감 예방접종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사항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에 따라 기존 4가 백신에서 3가 백신으로 전환해 시행한다.
3가 백신은 기존 4가 백신에서 전 세계적으로 장기간 검출되지 않은 B형 야마가타(Yamagata) 바이러스 항원을 제외한 백신으로, 효과성과 안전성 면에서 4가 백신과 차이가 없다.
한편 시는 지자체 사업으로 오는 10월 27일부터 지역 내 지정 의료기관 58곳에서 시에 주소를 둔 50~64세 기초생활수급자와 중증장애인에게 백신 소진 시까지 무료 접종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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