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적 회피 안 돼요" 하남시, 지방세 체납액 정리기간 운영

경기 하남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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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 하남시는 오는 11월 30일까지 2025년 하반기 지방세 체납액 집중정리 기간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시의 지방세 정리 목표액은 185억 원이다.

다만 상반기에 목표액의 76%인 141억 원을 정리해 하반기엔 44억 원만 징수하면 된다.

시는 이번 집중정리 기간 동안 모바일(카카오톡) 체납안내문 발송으로 자진납부를 유도할 방침이다.

또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선 행정제재와 함께 가상자산 압류·추심을 통해 징수 활동을 벌인다.

은닉재산의 경우 가택수색 방법까지 동원해 고의적 납세 회피 행위에 엄정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체납자에겐 체납처분 유예, 분할납부, 정리보류 등 탄력적인 징수 방안을 적용해 경제적 회생을 지원한다.

체납된 세금은 전국 어디서나 은행 현금자동인출기(ATM)를 통해 고지서 없이 현금과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다. 위택스나 ARS를 통해서도 납부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시 재정 건정성 확보와 건전한 납세문화 조성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헀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