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추석 연휴 공영주차장 11곳 무료 개방

주정차 단속도 유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무료 개방되는 광주시 호국보훈공원 공영주차장 모습.(광주시 제공)

(경기광주=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광주시는 추석 연휴 기간 지역경제 활성화와 귀성객 편의 제공을 위해 주·정차 단속을 한시적으로 유예하고 유료 공영주차장 11곳을 무료 개방한다고 15일 밝혔다.

추석 성수기 방문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안시장과 곤지암시장 일대는 27일부터 10월 9일까지 13일간 주·정차 단속을 유예한다.

광주시 전역의 주·정차 금지구역 334곳에 대해서는 10월 3일부터 10월 9일까지 7일간 단속을 하지 않는다.

다만, 절대 주·정차 금지구역인 △소화전 전후방 5m 이내 △교차로 모퉁이 전후방 5m 이내 △버스 정류소 전후방 10m 이내 △횡단보도 △어린이보호구역 △인도(보도) 및 다리 위, 터널 등은 유예 대상에서 제외된다.

유예기간 동안 시는 차량 소통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계도 위주의 지도를 시행한다. 단속공무원의 현장 확인 없이 과태료가 부과되는 ‘주민신고제’는 절대 주·정차 금지 구역에 한해 종전과 같이 운영된다.

시는 시장 주변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유료로 운영 중인 △경안동 △경안시장 △역동 △상번천 △곤지암배수펌프장 △광주역세권 △송정동마을 △경안배수펌프장 △양벌동 △호국보훈공원 △곤지암제1공영주차장 등 공영주차장 11곳을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무료 개방한다.

방세환 시장은 “이번 주·정차 단속 유예와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이 시민과 귀성객의 편의 증진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모두가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자발적인 주차 질서 확립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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