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평택 13층짜리 아파트서 화재…주민 42명 대피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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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평택시 한 아파트에서 새벽 시간대 화재가 발생해 주민 4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17분께 평택시 팽성읍 송화리 13층짜리 아파트 9층 세대에서 불이 났다.

거주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현장에 장비 31대와 인력 90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서 40여분 만인 오전 5시 4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당시 9층 세대 거주자를 포함한 42명은 스스로 대피해 별다른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9층 세대 내부 80㎡와 가재도구 등이 소실되는 등 재산 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9층 세대 주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