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이천국제음악제 ‘파크콘서트’ 성황리 개최

“40여 년 함께 성장하며 응원”…이천시민에 감동의 무대 선사

김경희 이천시장이 SK하이닉스와 함께하는 2025이천국제음악제 파크콘서트에서 시민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SK하이닉스 제공)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SK하이닉스가 지난 13일 경기 이천시 설봉공원 잔디광장에서 2025 이천국제음악제 ‘파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천국제음악제는 SK하이닉스가 글로벌 AI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40여 년간 한결같이 보내 준 지역사회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한 무대다.

이천문화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민관협력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의 실력파 예술가들을 초청해 이천 시민들에게 색다른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파크콘서트’는 세계 각국의 대표 춤과 대형 오케스트라의 이색 합동 무대로 막을 올렸다. 싱어송라이터 홍이삭, 팬텀싱어 출신 테너 김현수, 세계적 프리마돈나 율리아 포그레브냐크 등이 출연해 대중가요에서부터 오페라, 뮤지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SK하이닉스와 함께하는 2025국제음악제 ‘파크콘서트’에서 2000여 명의 이천시민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는 모습.(SK하이닉스 제공)

이번 공연은 설봉공원 잔디광장 조성 이후 최초로 진행된 야외 공개 행사였는데 궂은 날씨가 예보된 상황이었지만 2000여 명의 시민이 공연장을 가득 메우며 무대의 열기를 만끽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이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이천은 도자기와 쌀, 첨단 반도체까지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라며 “음악이라는 언어를 통해 마음을 잇고 공동체를 하나로 묶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SK하이닉스의 문화 예술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25 이천국제음악제는 파크콘서트에 이어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지금, 베토벤 앤 라흐마니노프'(20일) △'무대의 두 얼굴, 오페라 vs 뮤지컬'(21일) 등이 진행된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시민들의 행복을 위한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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