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구름산수 500㎖ 1만 병 강릉시에 긴급지원
- 유재규 기자

(경기=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광명시가 극심한 가뭄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강원 강릉시에 수돗물 '구름산水(수)' 500㎖ 1만 병을 긴급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강릉의 주요 식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20%대 초반까지 떨어졌고 일부 지역에 계량기를 부분 차단하는 등 최근 제한 급수를 시행하고 있다.
강릉시민의 연이은 불편한 생활에 광명시는 구름산수 생산 설비를 다시 가동해 어려움을 겪는 강릉에 긴급 지원에 나섰다. 광명시는 페트병 환경오염 문제로 구름산수 생산 설비를 중단한 바 있다.
생산된 구름산수는 강릉 아이스아레나 경기장으로 수송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지원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간 협력을 강화해 재난 상황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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