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고향사랑기부제 추석 이벤트…10만원 기부 시 2만원 증정

재기부 땐 선착순 20명에게 1만원 추가 제공

경기 수원시 '고향사랑기부제, 추석맞이 감사이벤트' 홍보물. (수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9.8/뉴스1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시는 8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33일간 '고향사랑기부제, 추석맞이 감사이벤트'를 전개한다고 밝혔다.

고향사랑의 날(9월 4일)과 추석 명절을 맞아 보다 많은 시민이 고향사랑기부제에 관심을 두도록 유도하고, 기부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다.

시는 5번째(1000번째까지) 기부자마다 수원페이 2만 원을 증정할 계획이다. 또 기존 기부자가 재기부하면 선착순 20명에게 수원페이 1만 원을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고향사랑e음, 농협은행 등 기부 창구를 통해 시에 10만 원 이상 기부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최종 결과는 10월 17일 시 홈페이지에 공고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타지에 거주하는 사람이 고향이나 다른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을 받고, 지자체는 기부액의 30% 범위에서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다.

시는 현재까지 기부금으로 △자립준비청년 셰어하우스CON 퇴거 준비자금 △아동학대 피해 가족 '우리가족 힐링여행' △발달장애인 디지털 드로잉작가 양성교육 △장애아전문어린이집 맞춤형 안전교구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부자들에게 고향 같은 따뜻함을 전하고, 고향사랑기부 참여가 지역 발전과 상생으로 이어진다는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