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석수본동·인덕원동 등 2곳 골목형상점가 추가 지정

최대호 시장 "상권 발전과 재도약의 기회 제공할 것"

안양시청 전경.(안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안양=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안양시는 석수본동 상점가와 인덕원 상점가 등 2곳을 골목형 상점가로 추가 지정했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골목형 상점가 지정은 2000㎡ 이내 구역에 소상공인 점포가 상업지역은 25개 이상, 상업지역 외는 20개 이상 밀집해 있는 곳을 대상으로, 안양시 전통시장 활성화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한다.

지정 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경영환경개선 △마케팅 지원 △국·도비 공모사업 참여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석수본동(석수1동) 상점가는 지하철 1호선 관악역에서 안양예술공원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있고, 다양한 맛집과 미용 업종은 물론 세탁소·부동산·인테리어·조명점 등 110여개의 다양한 소매점이 밀집해 있다.

인덕원 상점가는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 인근으로, 과천·의왕과 인접하고 서울·수원·성남을 연결하는 안양의 중요한 교통 요충지에 있다. 먹자골목을 비롯해 프랜차이즈 음식점과 영화관 등 다양한 문화·상업시설이 어우러져 활력 넘치는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앞으로도 안양시상권활성화센터의 다양한 사업 등과 연계해 상권 발전과 재도약의 기회를 제공하고, 제도적 기반도 꾸준히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