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침수취약지역 10곳 '침수감지 알림장치' 설치

경기 군포시청 전경. (군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News1 김기현 기자
경기 군포시청 전경. (군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News1 김기현 기자

(군포=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군포시는 집중호우 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9일까지 침수취약지역에 침수감지 알람 장치를 설치한다고 3일 밝혔다.

침수취약지역은 △지하차도 5곳(당동, 당정, 도래말, 삼성, 복합물류) △지하보도 2곳(금정역, 금정고가도로) △반지하주택가 3곳(산본1동, 금정동) 등 모두 10곳이다.

침수감지 알람 장치는 물이 5㎝ 이상 찰 경우 경고음을 울리고, 시 재난·시설물 부서와 동 행정복지센터 담당자에게 문자로 상황을 통보한다.

담당자는 침수감지 알림 장치 문자 수신 시 폐쇄회로(CC)TV로 현장을 확인한 후 출동해 배수 작업 등 대응에 나선다.

하은호 시장은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해지는 만큼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선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재난취약시설 관리와 예방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