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즐겨볼까"…9월 안산 곳곳서 열리는 다채로운 행사
19~21일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서 '대부포도축제'…올해 30주년
가족친수 놀이터 개장·도서관 작가초청·시립국악단 공연 등 마련
- 유재규 기자
(안산=뉴스1) 유재규 기자 = 9월 경기 안산지역 곳곳에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3일 안산시에 따르면 19~21일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일대에서 '안산 대부포도축제'가 열린다.
시는 최근 최종 보고회에서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대부포도축제 및 연계행사 추진사항 보고 △부서별·기관별 행정지원 협조 사항 등 관계기관과 공유했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대부포도축제는 '포도의 맛과 멋을 담은 종합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다. 대부해솔길 걷기 축제, 방아머리 해변 선셋콘서트, 안산마라톤대회, 대부동 주민과 함께하는 '대부애(愛) 한마음 축제'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13일에는 호수공원 가족친수 놀이터 개장행사가 진행된다.
지난 5월부터 공사에 착수, 총 22억 원의 사업비를 들였다. 기존 노후한 친수시설을 재정비해 가족 친화형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 했다.
물놀이장과 친수형 놀이·휴게시설을 확충하고 안전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개장행사에는 개막식과 버블매직쇼, 태권도 시범 공연 등 공연이 펼쳐진다. 부대행사로는 체험부스와 푸드트럭존, 플리마켓 등이 꾸려진다.
아직 가시지 않는 더위로 실내행사도 마련된다.
9월은 독서의 달인 만큼 작가를 직접 초청하는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한다. 관산도서관 리니 작가, 월피예술도서관 오힘찬 작가, 상록어린이도서관 허아성 작가 등 13일 도서관 곳곳에 작가들이 방문한다.
또 21일 단원어린이도서관에 밤코 작가가, 23일 중앙도서관에 아론의책 작가가 각각 독자들과 함께 한다.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공연도 있다. 6일 선부도서관 '버블버블쇼', 상록어린이도서관 '덤블링의 고수' △12일 성포도서관 '복합인형극 톨스토이-바보이반' △14일 관산도서관 '오리지널 과학마술 콘서트' △17일 미디어도서관 '팝업북 공연 시골쥐의 서울구경' △20일 반월도서관 '마술쇼 책읽는 마법사', 대부도서관 '게임보이의 사운드 매직월드' 등이 각각 열린다.
안산시립국악단은 오는 13일 세인트폴국제학교 체육관에서 '반달섬과 함께하는 국악 나들이' 기획공연을 가진다. 전통국악과 대중가요, 클래식이 조화를 이루는 공연으로, 국악의 매력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국악 관현악 '스포트라이트 안산' 가요 메들리 '가을편지' '낭만에 대하여' '리베르 탱고' 등의 곡들이 연주된다. 또 대금·가야금 3중주, 해금 협주곡 '차르다쉬', 피리 3중주와 타악 앙상블 등 다양한 무대도 꾸며진다.
반달섬은 최근 추거단지 입주와 상권이 본격적으로 형성되는 만큼 문화예술 인프라가 부족하다. 시는 이번 기획공연을 통해 반달섬 주민들에게 문화적 활기를 불어넣고 생활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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