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 수원시장학재단에 3년 연속 3000만원 기부…"인재 양성"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오른쪽부터)과 김순이 KMI 명예 이사장, 박춘근 수원시장학재단 이사장이 지난 1일 장학금 전달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9.2/뉴스1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오른쪽부터)과 김순이 KMI 명예 이사장, 박춘근 수원시장학재단 이사장이 지난 1일 장학금 전달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9.2/뉴스1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한국의학연구소(KMI)가 경기 수원시장학재단에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기부금을 3년 연속 기탁했다.

2일 시에 따르면 김순이 KMI 명예 이사장은 전날(1일) 시청을 방문해 기부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 KMI는 지난 2023년부터 매년 같은 금액을 기탁 중이다.

김 이사장은 "시장학재단은 지역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꿈을 펼칠 기회를 주는 든든한 동반자"라며 "KMI는 앞으로도 인재 육성, 교육 지원을 위해 지속해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 교육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매년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해 주시는 KMI에 감사드린다"며 "수원의 인재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장학재단은 KMI 기부금을 △지역인재 양성 △교육 소외계층 학생 지원 등에 사용하겠다는 방침이다.

KMI는 지난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 전문업체로, 수원을 비롯한 전국 8곳에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 중이다.

2004년부터는 복지시설 검진, 취약계층 연탄 지원 등 나눔 활동을 하고 있으며, 2019년 1월에는 사회공헌사업단을 설립했다.

시장학재단은 2006년 설립한 시 출연기관이다. 지역 인재를 발굴·양성하기 위한 장학금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시 장학재단이 현재까지 지급한 장학금은 총 117억 2400만 원이며, 초·중·고·대학생 총 1만 3561명이 혜택을 받았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