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세금 고민 덜어드려요"…군포시 '마을세무사 제도' 운영

(군포=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군포시는 일상 속 시민 세금 문제를 해결해 주는 '마을세무사 무료 상담 제도'를 운영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시행된 이 제도는 시에서 활동하는 재능 기부 세무사가 국세·지방세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무료로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재산이 7억 원 미만, 지방세 관련 불복청구액이 300만 원 미만인 자영업자와 전통시장 상인 등 개인사업자인 경우 이용 가능하다.

세무신고 대행은 제공되지 않는다는 게 시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시 홈페이지 또는 시 세정과를 통해 주소지 담당 마을세무사를 확인한 후 전화나 이메일을 통한 상담이 가능하다"며 "보다 자세한 상담이 필요한 경우 세무사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상담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금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마을세무사 제도를 적극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 세무 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