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곳곳 호우특보 많은 비…광주엔 산사태 예비경보(종합)

오전 9시 현재 과천 가평 남양주 호우주의보

관련 사진. /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경기=뉴스1) 배수아 기자 = 30일 오전 경기지역 일부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되는 등 곳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광주엔 산사태 예비경보가 내려졌다.

오전 9시 현재 과천·가평·남양주 등 경기지역 3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앞서 오전 4시35분~7시25분 사이 안양·광주·성남·양평 등 경기지역 4개 시·군에 호우경보가 차례로 발효됐다 해제됐고, 군포·의왕·광명·과천·가평·남양주 등 6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호우경보는 3시간 누적 강수량이 90㎜ 이상이거나 12시간 누적 강수량이 180㎜ 이상으로 예상될 때,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동안의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날 오전 7시34분을 기해선 경기 광주시에 산사태 예비경보가 내려졌다.

산사태 예비경보는 토양 함수율(토양이 머금을 수 있는 최대 물의 양)이 90%에 도달할 때 발령된다.

산림청 관계자는 "예비경보가 내려진 지역에는 통행 및 차량 운행은 가급적 삼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의 이 시각 시간당 강수량은 10~60㎜이며, 많은 곳은 10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 있겠으니 운전할 때 교통안전에 유의해달라"고 전했다.

sualuv@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