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기숙학원서 결핵 환자 발생…접촉자 300여명 역학조사
- 김평석 기자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시 처인구의 한 기숙학원에서 결핵 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교직원과 학생 등 접촉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추가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29일 용인시 처인구보건소 등 방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 21일 처인구의 한 기숙학원 학생 1명이 폐결핵 양성판정을 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학생은 지난 14일 기침, 각혈 등 결핵 증상이 시작돼 19~20일 병원 진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소 측은 신고 접수 다음 날인 22일 이 기숙학원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했다. 이어 직원 10여명, 학생 300여명을 접촉자로 분류하고 25일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진을 했다. 이들 직원과 학생에 대한 검진 결과는 현재까지 나오지 않았다.
처인구보건소는 접촉자 가운데 아직은 결핵 증상을 보인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결핵은 국가 2급 전염병으로 주로 기침이나 재채기, 대화 등을 통해 전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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