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광교산·칠보산 전자지도 구축…신속한 재난 대응 기대
- 김기현 기자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수원소방서, 수원장안경찰서와 협업 체계를 구축해 광교산과 칠보산 안내시설물 262개 위치 정보를 담은 전자지도를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전자지도는 고성능 위성항법시스템(GNSS) 측량 장비로 시 경계표시판, 등산로 이정표, 112 표지목 등 시설물 위치를 정밀 측량해 얻은 좌표를 디지털화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시는 전자지도로 실제 등산로 흐름과 시설물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만큼, 재난 발생 시 보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
현재 산에서 응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119 신고 앱, 통신사 위치 추적 기능으로 신고자 위치를 파악하는데, 통신 음영 지역에서는 정확한 위치를 찾기 어려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다음 달 중 관내 소방서, 경찰서 실무자를 대상으로 전자지도 설명회를 열고 이후 네이버, 카카오 등 플랫폼에도 탑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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