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뢰 추정 화재·나무 쓰러짐 등 경기북부서 비 피해 속출

동두천 군부대 창고 화재(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동두천 군부대 창고 화재(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의정부=뉴스1) 양희문 기자 = 밤사이 경기북부 지역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랐다.

26일 소방 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3분께 동두천시 하봉암동 한 군부대 창고에서 낙뢰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창고 1개 동이 반소되고 군복 등 보급 물품이 다수 소실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연천군 한 마트에서도 전날 오후 9시 34분께 낙뢰로 추정되는 불이 나 약 15분 만에 진화됐다.

또 이날 오전 6시 24분께 구리시 사노동 제1순환고속도로에선 나무가 쓰러지며 통행 장애가 발생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차량 통제 후 나무 제거 작업 등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경기북부 지역에 접수된 호우 관련 출동 및 조치는 모두 4건이다.

한편 경기북부 지역은 전날 밤부터 100㎜ 안팎의 많은 비가 내렸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