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남북 교배 파주쌀 ‘평화미소’ 사전예약 판매 중
- 박대준 기자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파주시가 국내 최초 남북 교배 품종인 평원벼를 파주쌀 ‘평화미소’로 상품화해 추석 햅쌀로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평화를 원하는 벼’라는 의미를 담아 붙여진 평원벼는 농촌진흥청이 남한의 벼(진부 19호)와 북한의 벼(삼지연 4호)를 교배해 육성한 국내 최초의 남북 교배종으로, 파주시가 시험 재배를 거쳐 비무장지대인 대성동 마을에서 50헥타르(ha)를 재배해 ‘평화미소’라는 파주쌀로 출시된다.
‘평화미소‘(평원벼)는 찰기가 좋고 고소한 풍미를 지닌 고품질 쌀 품종으로, 상품성이 매우 높고 추석 전 수확이 가능한 조생종으로 추석 햅쌀로 선보일 수 있어, 파주시 대표 조생종 특화 품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구매 사전 예약은 8월 25일부터 9월 5일까지 파주시농협쌀조합 공동사업법인 누리집 또는 전화로 가능하며, 제품은 9월 10일부터 순차적으로 발송된다.
판매가격은 3kg 1만5000원, 10kg 3만6000원이고, 사전 예약 시 1000원이 할인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평원벼가 ’평화미소‘라는 이름을 달고 전국 방방곡곡 추석 상에 올라가 농업인에게는 자부심을, 시민에게는 평화로운 염원과 희망을 전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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