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자연채 푸드팜 센터’, 1년 2개월 만에 누적 매출 30억

광주시 자연채 푸드팜 센터 전경.(광주시 제공)
광주시 자연채 푸드팜 센터 전경.(광주시 제공)

(경기광주=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광주시가 직영으로 운영하는 ‘자연채 푸드팜 센터’ 로컬푸드 직매장이 개장 1년 2개월 만에 누적 매출 30억 원을 달성했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자연채 푸드팜 센터는 지난해 6월 임시 개장한 이후 첫해에만 12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 8월 현재 매출 30억 원을 돌파했다. 누적 방문객은 14만 명에 달한다. 1주년 기념행사(7월 2~7일) 기간에는 수천 명이 다녀가는 등 지역 농산물 직거래의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자연채 푸드팜 센터 직매장은 생산자 중심의 유통 구조를 통해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며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일부 출하 농가는 월 500만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월급 받는 농부’로 자리 잡았다.

광주시 자연채 푸드팜 센터 내부 모습.(광주시 제공)

입소문을 타면서 직매장에 대한 선진지 견학을 희망하는 타 지방자치단체의 방문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시는 로컬푸드 직매장의 활성화를 위해 판촉 행사, ‘아파트 직거래 장터’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잔류농약 검사와 비닐하우스·저온저장고 시설 지원 등 안전한 농산물 공급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방세환 시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과 농업인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 자연채 푸드팜 센터를 농업과 도시를 잇는 핵심 기반으로 발전시키겠다.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해 로컬푸드를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ad2000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