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총, 유보통합 성공 해법 모색…‘국회와 머리 맞댄다’

20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서 토론회

유보통합 성공적 안착을 위한 이해당사자 토론회 홍보 포스터(한사총 제공)

(경기=뉴스1) 이윤희 기자 = 사단법인 한국사립유치원어린이집총연합회(한사총)가 유보통합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국회와 함께 머리를 맞댄다.

한사총은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 김문수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더불어민주당)과 오는 20일 오후 1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유보통합 성공적 안착을 위한 이해당사자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는 유아교육·보육 관계자, 학부모, 전문가, 관련 학회와 단체 등 1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유보통합은 유아교육과 보육의 이원화 구조를 개선해 아이들이 출생 이후 동일한 공적 서비스 체계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국가 핵심 정책이다. 그러나 제도, 재정, 인력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아 현장의 혼선을 줄이고 실행 가능한 대안을 모색하는 것이 시급한 상황이다.

한사총은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종합해 국회와 정부에 정책 제안서를 제출할 방침이다. 아울러 현장 간담회와 모니터링을 통해 제도의 안정적 추진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학부모들은 유보통합이 교육과 돌봄의 격차를 해소해 아이들이 차별 없는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전문가들은 제도의 방향성에는 공감하면서도 교사 처우 개선과 시설 지원 같은 구체적 실행책이 병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는 게 한사총의 설명이다.

전호숙 한사총 이사장은 “유보통합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성공해야 할 과제”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혼란 없는 제도 정착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논의를 계기로 유보통합이 미래 세대를 위한 국가적 과제로 자리매김하도록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l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