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안전 최우선"…수원시, '여성안심 패키지' 2차 지원

경기 수원시청 전경. (수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News1
경기 수원시청 전경. (수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News1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시는 18일부터 9월 5일까지 2차 '여성안심 패키지 지원사업' 대상 170가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여성안심패키지는 창문 잠금장치와 휴대용 비상벨, 안심경보기를 기본으로 포함하고 있는 A·B세트로 이뤄져 있다.

A세트 선택 시 도어벨이 울릴 때 스마트폰으로 상대방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도어벨'을, B세트 선택 시 스마트폰으로 집 내부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스마트 홈카메라'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스토킹, 데이트폭력, 주거침입 등 범죄 피해 여성(1인 가구 여부 무관) △저소득층(기초수급·차상위) 여성 1인 가구 △한부모 가정(모자·부녀)이다.

시는 우선순위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하고, 모집 가구보다 신청 가구가 많을 경우 선착순으로 선발할 방침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여성 가구는 새빛톡톡, 경기민원24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시청 별관 여성정책과를 방문해 신청해도 된다.

시는 지난 6월 1차 사업 당시 370여 가구를 선발·지원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불특정 다수를 향한 범죄가 증가하면서 시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여성안심패키지 지원사업이 여성이 안전하게 살아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