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교육지원청, 을지연습 돌입…"학생·교직원 안전 최우선"

평택교육지원청 직원들이 을지연습과 관련해 교육을 받고 있다. (평택교육청 제공)
평택교육지원청 직원들이 을지연습과 관련해 교육을 받고 있다. (평택교육청 제공)

(평택=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 평택교육지원청은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2025년 을지연습’을 실시하며 철저한 국가비상대비태세 확립에 나섰다고 밝혔다.

올해 훈련은 국지도발 등 국가위기관리부터 전시 전환 절차, 개전 이후 국가총력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아우르는 실전형 연습으로 진행된다. 특히 신속한 전시 전환 능력을 점검하기 위해 첫날 새벽 6시 비상소집 훈련을 실시, 전 직원 170명이 기한 내 응소하며 비상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을지연습 기간 동안 교육지원청은 △비상생활용수 공급훈련 △전시 청사 방호훈련 △민방공 대피훈련 등 다양한 훈련을 통해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김윤기 교육장은 직접 송탄초등학교 훈련 현장을 찾아 비상생활용수 공급훈련을 지휘하며 현장 중심 대응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한 청은 훈련 기간 전시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총 80명의 근무조를 편성해 24시간 철야 근무체제를 유지함으로써 실제 전시 상황에 준하는 대비 훈련을 이어간다.

정일영 기획경영과장은 “실전과 같은 을지연습을 통해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한 확고한 준비태세를 갖추겠다”며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