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오산 옹벽 붕괴사고' 안전점검 업체 4곳 압수수색(상보)
- 김기현 기자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찰이 1명의 사망자를 낸 '경기 오산시 가장교차로 고가도로 옹벽 붕괴 사고'와 관련해 안전 점검 업체에 대한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 수사전담팀은 13일 오전 9시 사고 도로 안전 점검업체 4곳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압수수색 대상은 도로가 개통한 2023년 9월 이후 안전 점검을 맡았던 업체들이다.
경찰은 이들 업체가 진행한 안전 점검 과정 전반이 담긴 서류와 전자정보 등을 확보해 책임 소재를 가릴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16일 오후 7시 4분께 오산시 가장동 가장교차로 수원 방면 고가도로 10m 높이 옹벽이 붕괴하면서 고가도로 아래 도로를 지나던 SM6를 덮쳤다.
SM6 운전자인 40대 A 씨는 약 2시간 50여분 만인 오후 10시께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같은 날 오산 지역에는 최대 시우량(시간당 강수량)이 41㎜(오후 5시 44분~6시 44분 기준)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렸다.
특히 옹벽이 붕괴하기 직전 해당 고가도로에는 땅꺼짐(포트홀)이 발생해 보수공사가 이뤄지기도 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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