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뇌물 의혹 경기도의원 4명 소환조사

안산상록경찰서 ⓒ News1 (자료사진)
안산상록경찰서 ⓒ News1 (자료사진)

(안산=뉴스1) 이상휼 기자 = 경찰이 사업자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경기도의 현직 도의원들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안산상록경찰서는 뇌물수수 혐의로 현직 도의원 4명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아울러 뇌물을 전달한 혐의로 3명을 불러 조사 중이다.

이들은 민간사업체를 운영하는 A씨로부터 각각 수천만 원 상당 금품이나 향응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안산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사업 과정에서 편의를 제공받는 대가로 안산시 소속 공무원에게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구속 송치된 상태다.

경찰은 지난달 48명의 수사관을 투입해 현재 도의회와 의원들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daidaloz@news1.kr